눈에 띄는 신인 감독들이 과거만큼 활약하지 못하고 있는 환경은 현재 한국 영화계의 위기가 거론 될 때마다 나오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신인 감독들의 등장은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미래를 밝히는 역할을 하지만, 팬데믹 이후 신인 감독들이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이 척박해졌다.눈이 높아진 관객들로 인해 영화계가 위축됐고, 이는 자연스럽게 신인 감독들에게 돌아 ...
5월 초 크랭크인을 앞둔 영화 '전력질주'는 전성기의 끝자락,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스프린터 구영의 질주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석진은 극중 30년 동안 깨지지 않던 육상 100미터 달리기 한국 최고기록을 갱신 후 기대와는 다르게 10년이란 시간이 흘러 전성기의 끝자락 더 이상 달리는 것이 즐겁지 않고 자신이 걸어온 길을 후회하게 되는 스프린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