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이상기온으로 개화가 늦어졌다. 봄꽃 축제를 준비한 지자체에 비상이 걸렸다는 뉴스가 TV에 계속 나왔다. 그나마 주작-덕룡산에만 진달래 꽃이 만개했다는 소식이 들렸는데, SNS에는 새벽부터 덕룡산을 줄지어 오르는 영상이 ...
아이스폴 닥터란? 사다리를 연결해 크레바스에 다리를 놓고 각국에서 온 원정대를 중재하고 사고 당한 등반자를 구조하고 쓰레기 수거까지 하는 에베레스트 BC의 도우미들이다.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를 현지에서는 ...
산이 깊다. 수도권에서 접근하기 쉽지 않다. 해산물이 싱싱하다. 재작년 큰 산불이 났다. 금강송의 고향…. 울진을 수식하는 말들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공기가 깨끗한 지역이라는 자타의 공인처럼 수려한 자연환경을 가진 곳으로 일반인들에게 알려져 있는 울진은 전문가 수준의 아웃도어 마니아들의 천국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보니 가족 휴양과 나들이를 위한 장소로는 ...
네팔의 히말라야산맥을 따라 걷는 길을 ‘그레이트히말라야트레일’이라고 한다. 이를 울트라마라톤으로 달리는 ‘그레이트 히말 레이스’ 제 2회 대회가 지난 4월 9일 시작돼 5월 31일까지 열린다. 1회는 2017년에 열렸다. 총 거리 1,700km를 64구간으로 나누어 달린다. 총 고도차 9만m를 오르고, 해발 5,000m가 넘는 고개가 14곳이다. 64구간 ...
국립공원공단이 국내 44개 국립공원 야영장의 예약 방식을 5월 1일부터 2개월 단위 연중 상시 추첨방식으로 바꾼다. 기존에는 봄, 여름, 가을 성수기 3개월 동안만 추첨 방식으로 운영되고 나머지 기간은 선착순이었다.국립공원 야영장은 쾌적한 자연환경과 저렴한 비용(1박 평균 가격 3만 원)으로 인기가 매우 높았다. 그로 인해 추첨·선착순 방식 병행에 따른 혼 ...
경북 울진 바닷가 마을 사람들의 생계를 지켜 온 ‘자연산 돌미역’ 수확 철이 돌아왔다. 울진 바닷가의 4월은 ‘돌미역 세상’이다. 복사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는 4월이면 돌미역 수확에 눈코 뜰 새 없는 분주한 나날을 보낸다.울진사람들은 자연산 햇미역을 ‘돌미역’이라고 부른다. 돌미역은 마을공동어장 관리권을 보유한 어촌계가 수확한다. 해마다 3월 중순이면 마을별 ...
풍경이 사람을 위로하는 순간이 있다. 유튜브 쇼츠 마냥 빨라지는 세상 앞에서 홀로 멈추게 만드는 건, 자연이다. 북한산 백운대를 오를 체력이 없어도, 휴일 반나절밖에 시간이 없어도,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가능성은 열려 있다.
흑산도 예리항에 들어서면 시큰하면서 곰삭은 홍어 냄새가 여행객들의 후각을 여지없이 파고든다. 홍어 발효하는 냄새에 손사래를 치는 이들도 꾹 참고 몇 번 접해 보면 그로테스크한 그 맛에 중독된다는 흑산도 홍어. 이 섬을 처음 ...
비명 소리 울리는 놀이기구가 없어도, 만화영화 같은 궁전이 없어도, 엄청난 행렬의 퍼레이드가 없어도, 추억은 영원하다. 공원의 원래 목적은 첨단 놀이시설과 인위적인 화려한 공연에 있지 않다는 걸 보여 주는, 자연에 충실한 ...
포암산布岩山(963m)과소평가 받은 명산이다. 충주와 문경 경계이자 백두대간 주능선에 속한 명가의 왕손 같은 산이다. 삼국시대부터 군사 요충지였으며, 이곳 기슭의 미륵사에는 보물 여러 개와 마의태자가 머물렀다는 전설이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이 꽃을 피우는 아까시나무, 마가목, 철쭉과 산철쭉 4개 수종에 대한 ‘봄철 꽃나무 개화 시기 예측지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봄꽃 개화는 전년보다 1~3일 가량 빠를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대표 ...
11월 16일_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낙석사고겨우 서너 시간 잤을까. 몸은 무겁지만 좀 나아진 느낌이다. 해발 5,000m대에서 야영하면 깊은 잠을 자기는 어렵다. 자다가 깨기를 반복해서 피로가 말끔하게 해소되지 않는다.